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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PEN광주지역위원회(회장 박신영)는 ‘제25회 영호남문학인교류한마당’을 지난 22일과 23일 이틀동안 국립나주숲체원에서 부산과 제주도, 광주 등에서 달려 온 영호남 문학인 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 진행됐다. 이번 교류한마당은 광주PEN과 부산PEN이 2002년부터 교대로 개최하는 행사로 올해 제25회를 맞아 의미를 더했으며, ‘2000년 고을에서 펼치는 영호남문학과 융합적 상상력’이라는 주제로 이뤄졌다. 지난해는 국제PEN부산지역위원회(회장 권대근)의 초청으로 경주에서 열린 바 있다. 박신영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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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가 기후환경·에너지 산업 육성과 국내 기업의 판로개척 지원을 위해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대한민국 기후환경 에너지 대전2023’(KEET)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전시는 매년 별도로 열린 ‘신재생에너지 전시회’(SWEET)와 ICEF(국제기후환경산업전)를 통합해 열렸다. 20개국 260개 기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의 기후환경·에너지 전문 전시회로 진행됐다. 참가 기업들은 태양광(열), 풍력, 에너지효율 등 신재생에너지와 대기오염물질, 수자원 관리, 자원순환 서비스 등 기후환경 산업 분…
무등산 자락에서 25현 가야금과 비파 선율이 어우러진 특색있는 무대가 펼쳐진다.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은 9일 오후 3시 서석당에서 열리는 토요상설 국악창작무대에 프로덕션 안(安)의 공연을 선보인다. 공연단체 프로덕션 안은 25현 가야금 창작자 서정민을 주축으로 국악창작음악의 다양성과 확장을 위해 실험적으로 소리생성을 추구하는 단체다. 매번 프로젝트마다 새로운 장르, 악기와의 협업을 보여준다. ‘모여 사는 풍요’라는 제목으로 이뤄지는 이번 공연은 25현 가야금 중주곡의 앙상블, 기존 25현 가야금의 소리에서 벗어난 새로운 주법…
‘제10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가 시민과 함께하는 개막식을 열고 62일간의 대장정에 올랐다. 광주디자인진흥원(원장 송진희)은 6일 오후 6시 광주비엔날레전시관 특설무대에서 국내외 주요인사, 시민 등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 개막식을 갖고 본격적인 개막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막식은 방송인 지석진(명예 홍보대사), 연빛나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됐다. 광주디자인진흥원 송진희 원장의 개막선언에 이어 강기정 광주시장의 환영사, 축사, 전시소개, 시민과 함께하는 개막 퍼포먼스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
인공지능이 인간의 인지신경을 통제한다는 내용으로 큰 화제를 모았던 ACC 창제작 연극 ‘지정 Self-Designation’이 초연 2년 만인 오는 11월 전국 관객들을 만난다. (재)예술경영지원센터의 ‘2023 공연유통협력 지원사업’선정으로 전국 3곳에서 선보이는 이번 공연은 ‘전국 공연 관객의 예술적 경험 확장’이라는 사업 취지에 따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ACC재단)과 극단 풍경, 용인문화재단, (재)영화의전당의 협력으로 진행된다. 연극 ‘지정 Self-Designation’은 영화과 재학생 제니가 AGI(범용인공지능·Ar…
무안군은 오는 8~9일 이틀간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불무공원 일원에서 최초의 거리 예술 축제인 ‘2023 무안 아트 페스타’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불무, 예술에 물들다’를 주제로 국내·외 수준 높은 17개 공연팀을 초청해 마당극, 마임, 버스킹, 서커스, 인형극 등 다채로운 분야의 문화예술 거리 공연행사를 선보인다. 공중 난간 위에서 화려한 기예를 펼치는 서커스 ‘덤덤’, 유일무이한 전통 인형극 ‘꼭두각시놀음’의 이야기를 소재로 한 퓨전인형극 ‘홍동지와 이시미’, 극단갯돌의 마당극 ‘품바품바’ 등을 비롯한 풍성한 공연이 …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이강현)이 개발한 문화예술 직군탐색 교육프로그램이 지난 1학기에 이어 올 2학기에도 전남대 교과목으로 계속해 운영된다. ACC 직군탐색 교육프로그램이 전남대 교과목으로 채택돼 운영되는 것은 두 번째로 문화전당 교육 프로그램의 차별성과 우수성을 입증 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문화전당은 한국고용정보원이 추진한 새로운 직업군 연구를 바탕으로 직군탐색 프로그램을 교육과정으로 개발했다. 급변하는 문화예술 현장에 발맞춰 문화예술 콘텐츠 분야 신 직업군 전문가를 초빙해 유망 직업군의 현황과 전망을 알아보는 특…
“더욱 정진해 자연에 대한 깊은 관조와 경외의 시조를 쓰고 싶습니다.” 82년 만에 시조로 신인 작품상을 받은 손형섭(목포대 명예교수·경제학 박사) 시인 겸 수필가는 지난 4일 이처럼 소감을 밝혔다. 손 시인은 늦깎이로 76세에 문단에 데뷔했다. 2010년 목포대 지역개발학과 교수로 정년퇴임한 뒤 고(故) 문병란 시인의 서은문학연구소에서 1년 동안 시 창작을 수강하며 창작의 길에 들어섰다. 2017년 ‘문학예술’ 시 부문과 수필 부문 신인상을 받아 문단에 데뷔했다. 이듬해 희수(喜壽·77세)를 맞아 광주 광산 동곡에서 밀 농사를…
광주문화재단은 문화다양성 확산사업으로 ‘1020 문화주간’ 프로그램의 참가자를 오는 12일까지 모집한다. 1020 문화주간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는 것으로,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스트릿 댄스와 전통문화예술(타악) 장르를 지역 전문 예술단체 빛고을댄서스, 얼쑤와 함께 이달 셋째주부터 넷째주까지 총 3회(5일) 진행하는 일일예술클래스를 진행한다. 빛고을댄서스는 2022년 스트릿 맨 파이터에 출연한 엠비셔스의 리더 오천이 결성한 팀으로 광주지역을 연고로 활동하는 대표적인 댄스팀이다. 얼쑤는 한국의 대표적인…